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은 올 2월부터 7월까지 KTF와 LG텔레콤이 발신번호표시(CID) 요금을 통해 1천억 원이 넘는 이익을 취했으며 현재의 구조가 계속될 경우 향후 3년간 3천500억 원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된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24일 정보통신부가 유승희 의원에 제출한 KTF와 LGT의 CID 가입자 및 매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 현재 CID를 이용하는 KTF와 LGT의 고객 중 CID 요금을 별도 부담하고 있는 가입자는 약 1천5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양사는 2월부터 6개월간 1천80억 원의 CID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CID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스템에서 휴대전화과 기지국 간 기본적으로 주고받는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해 독립적 부가서비스가 될 수 없으므로 따로 요금을 부가할 수 없다."며 정통부는 기간역무 관련 고시 이동통신음성서비스에 CI D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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