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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의 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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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육상대회가 열렸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를 노린 대구시의 야심 찬 이벤트다. 단 하루만의 대회이지만 이 대회가 대구시의 세계대회 개최 능력을 내외에 과시하고, 세계대회 유치에 국민적 관심과 힘을 모으는 데 一助(일조)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도 세계 육상계의 스타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국제 육상계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다. 25개국 67명의 해외 일급 선수들 중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챔피언인 러시아의 이신바예바만으로도 세계의 耳目(이목)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동성로에서 팬 미팅까지 가진 그녀는 올림픽과 세계 실내'외 육상선수권, 유럽 육상선수권을 석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최우수 여자선수로 2년 연속 선정한 스타 중의 스타다. 그 밖에도 아테네 올림픽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류시앙을 비롯한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대구 필드를 마음껏 달림으로써 대구의 대형 대회 개최 능력을 보여줬다고 할 것이다.

또한 이 대회에 IAAF 아마데오 프란시스 부회장 등 국제 육상계 지도자들이 대거 訪問(방문), 대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호주 브리즈번 등과 벌이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경쟁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올림픽'월드컵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이다. 2011년 대구 개최가 확정된다면 대구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침체한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다. 오늘의 대회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흥미와 동참을 끌어내는 데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잘 챙겨서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滋養分(자양분)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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