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할 예정이었던 아말 맥카스킬(34)이 신장 측정을 통과하지 못해 또 다른 선수를 물색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맥카스킬의 영입을 결정하고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했으나 상한선보다 2㎜ 초과한 206.4㎝가 나왔다.
KBL 규정상 두 외국인 선수의 키 합계가 400㎝를 넘을 수 없는데 오리온스는 다른 선수 피트 마이클의 키가 193.8㎝기 때문에 맥카스킬의 키는 206.2㎝ 이상이 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존의 리 벤슨이 갑작스레 팀을 이탈해 '대타' 격으로 맥카스킬의 영입을 결정했으나 맥카스킬마저 팀 합류가 불발돼 시즌 준비가 더욱 다급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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