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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복지부직원에 룸살롱 접대 등 향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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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화원(鄭和元)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지휘·감독 대상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억대의 향응을 제공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인 정 의원이 입수한 '복지부와 공단 간의 부적절 행태 및 사례' 라는 건보공단 내부 문서에 따르면 공단 측은 2003년부터 2006년 초까지 1억 1천320여만 원을 복지부 공무원들의 접대비로 지출한 것을 비롯해 선물비 385만 원, 복지부 각종 행사비용 지원 1천259만 원 등 총 1억 2천900여만 원 상당의 접대를 해 왔다.

문서에서 드러난 접대 유형으로는 업무협의 후 식사접대가 9천350여만 원(386건)이었으며, 룸살롱 등 고급 유흥주점 접대비용 결제요청이 424만 원(9건), 유흥주점 접대 요구 200만 원(2건) 등이었다. 룸살롱 접대의 경우, 결제 금액이 고액이라 2, 3회로 분할 결제했고, 유흥주점 접대는 2, 3차 접대 요구로 법인카드 한도가 초과된 경우도 있다고 문서상에는 나타나 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이 기간 복지부가 공단에 인사 청탁을 한 경우는 모두 22건으로 2003년 10건, 2004년 1건, 작년 3건 등이었으며 특히 올해의 경우는 5월까지 8건이나 돼 인사 청탁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공단과 이해관계가 얽힌 특정 카드업체 후원으로 매년 1~3명의 직원을 해외 출장보내는 잘못된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평가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기 해외연수에 경영평가 성적과 무관하게 직원들을 돌려가며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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