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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대표에 기자 출신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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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능인선원 원장인 지광(본명 이정섭·54) 스님이 국제신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스님이 일간신문 대표에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신문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국제신문 이사회 이정섭 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1면 사고를 통해 발표했다.

국제신문은 지난 9월 지광 스님을 이사회 회장으로, 권철현 전 산청군수를 부사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김광삼 대표이사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지광 스님은 한국일보 기자로 일하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해직당한 뒤 출가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에서 불교를 공부했으며 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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