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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基文 "김정일 초청하면 방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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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담특사 상시 유지할 것"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는 13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내년초 정식으로 부임하면 한반도 전담 특사를 임명, 상시 유지하면서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당선자는 이날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8대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에서 내일 대북 제재결의 채택을 계기로 상황 해결을 위한 큰 방향이 서는 만큼 일단은 그런 과정을 좀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핵 해결을 위해 방북 용의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사태진전과 여러 상황을 봐가며 생각해볼 문제"라면서 "다만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초청하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뒤 유엔 총회 기간에 김 위원장을 초청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장관급 이상이 방문한 적이 없지만 북한의 입장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초청장은 자동적으로 가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 당선자는 이어 "내일 공식 채택될 예정인 안보리 결의안의 강도가 낮아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에 비효과적인게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번 제재결의안에는 유엔헌장 7장 41조가 분명하게 적시돼 있어 지난 7월초 미사일 발사때 채택된 결의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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