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전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11시 경주 반월성에서 열린 신라김씨연합대종원 주최의 신라 12대왕(大王) 추향대제에 참석했다. 고 전 총리는 초헌관으로 나서 헌작하고(사진), 대제를 올린 뒤 참석자 7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어 대구로 이동해 시내 모 식당에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대원 10여 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상경했다. 그가 지난 달에 이어 다시 대구를 방문한 것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겨냥한 대구·경북 민심 끌어안기로 해석된다.
경주·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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