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세쌍둥이 형제가 같은 날 군에 입대한 뒤 같은 부대에서 군복무를 하게 됐다.
18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에 입대하는 여선동.호동.삼동(경북 칠곡군)씨 3형제는 86년 9월 25일 태어났다.
이들은 원래 다른 입영 날짜에 다른 부대에 배속돼 복무할 예정이었지만 세쌍둥이인 것을 확인한 대구병무청이 이들의 의사를 물은 뒤 같은 부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입영 기일을 조정했었다.
입영 기일 조정을 통해 이들 삼형제는 군 생활 내내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 훈련을 받은 뒤 같은 부대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8일 이들을 초청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칠 수 있게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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