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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방항공, 27일부터 평양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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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평양에 정기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중국의 남방항공사가 오는 27일부로 운항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NHK가 18일 보도했다.

NHK는 이 조치와 관련, "북조선이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중국 정부가 북조선에 대해 강경 자세로 바꾼 것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중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에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왕복 정기항공편을 운항해 왔다"며 "이 정기항공편에 대해 중국 남방항공은 오늘 NHK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7일을 기한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은 "중국 남방항공은 이 결정에 대해 각 항공편의 운항시간이 개정되는 시기에 맞춘 것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 사이에서는 겨울에는 중국에서 북조선에 가는 비즈니스 객과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전망해 항공사가 수지 면에서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한편, 북조선의 핵실험에 의해 중국 정부가 북조선에 제재조치를 실행한다는 자세를 나타내는 등 북조선에 대해 강경 자세로 바꾼 것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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