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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김천중앙고 '오누이팀' 세팍타크로 우승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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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상에 올라 무엇보다 기뻐요."

제87회 전국체전 나흘째인 20일, 영천 금호읍민체육관에서 열린 세파타크로 결승전에서 경북도청(여일반)과 김천중앙고(남고부) 등 향토 오누이팀이 남녀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팀의 우승으로 경북은 세파타크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금덕(26)과 정인선(25), 정지영(26), 안순옥(26) 등 주전 4명이 모두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경북도청팀은 경남대표 마산시체육회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안았다. 이들은 모두 영천 선화여고 동기동창이다. 여고를 거쳐 실업팀까지 무려 10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숨소리만 들어도 서로의 생각을 읽어낼 정도로 완벽한 호흡이 팀의 자랑이다. 다음달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 게 목표.

김천중앙고 역시 경기 저동고를 맞아 세트 스코어 1대1에서 마지막세트에서 15-10으로 승리, 대회 2연패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임안수(3년)와 신승태(3년), 우경한(3년), 이광희(3년) 등 남고부 우승주역들은 상주 은척중 동기들로 구성돼 찰떡 궁합을 이루며 올해 열린 남고부 대회를 모두 석권, 고교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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