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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체험 농촌 소중함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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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협동조합연 의성서 사과따기 동참

"가을걷이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먹을거리의 안전과 농촌의 소중함을 새삼 깊이 깨달았습니다."

22일 의성 옥산면 전흥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06 의성옥사과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한 (사)한국생활협동조합연합회 소속 울산 북부생협연대와 경기도 안양율목생협연대, 경남 김해 야생협연대, 창원생협연대 등의 조합원 가족 250여 명은 즐겁고 보람된 한때를 보냈다. 이날 오전 일찍 사과 주산지 옥산 전흥에 도착한 이들은 의성환경농업연구회(회장 권영준)가 마련한 가을걷이 체험 프로그램인 ▷사과 2kg 비닐봉지에 담기 ▷사과농사 바로 알기 OX퀴즈 ▷사과 따기 체험 ▷리어카 이어달리기 ▷새참 먹기 등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올해가 다섯 번째인 이번 가을걷이 행사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들이 넘쳐나 각 생협연대별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가족들만 참가했을 정도. 또 체험 프로그램에 사과와 사과주스가 상품으로 등장, 체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과수원에서의 가족끼리 사과 따기 체험은 단연 이날의 하이라이트.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가며 부른 '과수원 길' 합창은 깊어가는 농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데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안양생협연대 이춘훈(39) 씨는 "제주도가 고향이라 감귤은 따봤지만, 온 가족이 모여 사과를 따보기는 처음이다."며 즐거워했고, 울산 북부생협연대 장금화(34·여) 이사장은 "농촌의 가을걷이에 도시 소비자들의 참여는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 외에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권영준(48) 의성환경농업연구회장은 "대도시 소비자와 농촌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마련한 가을걷이 행사에 매년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 회원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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