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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배구 스타들 빅 매치 1일 장충체육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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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강만수, 하종화..' VS '장윤창, 정의탁, 이경석..'

1980-90년대 배구판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현대캐피탈(전신 현대자동차서비스 포함)과 고려증권의 옛 스타들이 한자리에서 승부를 가린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1월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OB 홈커밍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세번째로 벌어지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라이벌로 불리며 배구팬들을 흥분시켰던 현대캐피탈과 고려증권의 올스타 대결이다.

왕년의 명세터로 현대캐피탈을 V리그 2연패로 이끈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코트에 직접 나선다. '아시아의 거포' 강만수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코트의 신사' 하종화, '야생마' 마낙길, 임도헌 등 '젊은' OB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에 맞서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경기대 교수)과 '칼날 세터' 이경석(경기대 감독) 등 고려증권 출신 스타들도 자존심을 걸고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KBS N(구 KBS SKY) 방송이 개국맞이 특집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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