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30원대로 추락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 떨어진 9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5월17일 936.90원 이후 5개월 보름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하락한 94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 증가로 938.30원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기로 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40원 붕괴에 따른 역내외 참가자들의 손절성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정욱 과장은 "달러화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되자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며 "손절성 매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역외세력이 옵션 관련 손절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2.9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8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연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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