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콘돔상자로 간 마오쩌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이 콘돔상자를 장식하게 될 것 같다고 한 중국언론이 3일 보도했다.

남방도시보는 이 콘돔 제조회사가 위치한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의 공상당국이 마오쩌둥의 상반신이 그려진 담뱃갑 크기의 콘돔 상자가 부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오쩌둥의 상반신 포스터 옆에는 '마오 주석이 우리를 진보로 인도한다'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또 다른 콘돔 상자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레이펑이 양손에 총과 마오쩌둥이 육필로 쓴 '레이펑에게서 배우라'는 글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레이펑은 중국의 인민해방군 공병대에서 복무하다 22세에 불의의 사고로 숨졌지만 근검 절약 정신을 실천하고 저축한 돈을 빈곤층에 나눠주는 선행이 알려지면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당.정 최고 지도자의 이미지를 광고에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바 있어 이 콘돔상자가 그대로 시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공상총국은 지난 9월 각 성.자치구.직할시에 시달한 통지문에서 "기업이 판매광고에 당 및 국가 영도자들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광고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그런 위법행위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공상총국은 조악하게 복사, 복제된 당.정 최고지도자들의 사진이나 붓글씨, 아무런 기준없이 날림으로 제작된 흉상이나 그림 등이 범람하고,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공산혁명 지도자들과 공산혁명사에 대한 패러디물이 급증함에 따라 그들의 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