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신 왕실 사당 '종묘(宗廟)'. 사적 제125호로 뛰어난 건축적 가치와 600년이 넘도록 이어져 온 제례 행사 등의 문화적 가치로 인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매년 종묘에 모신 역대 왕과 왕비에 대한 제례 '종묘제례'와 제례가 행해질 때 거행됐던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됐다.
'동양의 파르테논'이라고 칭할 만큼 건축사적 의의가 큰 종묘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멈춘 종묘' 사진전이 19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시간이 멈춘 종묘'는 종묘의 옛모습과 현대의 모습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36점의 사진, '하늘과 맞닿은 종묘'는 종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27점, '종묘와 사람들'은 종묘를 찾은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053)768-6052.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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