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내리는 '고모역'이 변신을 꾀한다.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일자로 완전 폐쇄된 경부선 '고모역'을 임대키로 하고 1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공고한다.
경부선 고모역은 지난 1945년 가수 현인의 히트곡 '비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이 된 곳으로 1925년 11월 1일 간이역으로 출발해 한 때 칠성시장과 번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여객수요가 줄면서 지난 9월부터는 화물취급도 중단됐다.
대구지사는 이런 고모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보존도 가능한 전통음식점, 토속품 판매장 등으로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최저입찰가는 6천 616만1천 원이다.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장은 "고모역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방안이며 추억을 간직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053-940-2102.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 http://www.onbid.co.kr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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