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언 대구은행장은 23일 대구시청을 방문,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중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에 10억 원의 기금 기탁 약정서를 전달했다.
은행 측은 대회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공익형 맞춤상품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통장'을 개발, 고객의 별도 부담없이 거치식예금 판매금액의 0.1%와 매일플러스통장 세후 지급이자액의 5% 이내에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판매 2개월 여만인 지난 17일 현재 1천500억 원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화언 은행장은 "만일 판매 목표액에 미달, 기금조성액이 부족하더라도 은행이 자체 출연해 희망기금 10억 원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며 "전 세계 육상스포츠 축제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해 대구은행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대구유치를 기원하기 위헤 3천여 명의 은행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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