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24)가 동료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종범)는 27일 이대호가 투수 3관왕 유현진(한화)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선수들이 투표로 결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야구용품업체 MAX가 협찬하는 100만원 상품권과 제일약품이 후원하는 1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올해 타율(0.336)과 홈런(26개), 타점(88개), 장타율(0.571) 등 공격 4관왕에 올라 22년 만에 타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선수협은 또 '올해의 심판'으로 최규순 심판을 뽑았다.
시상식은 12월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선수협회 정기총회에서 유소년 선수 50명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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