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등이 2차 궐기대회를 29일 강행키로 하고 집회신고를 접수했으나 경찰이 금지키로 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본, 농민연합,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등은 29일 종묘공원, 서울역광장, 농협중앙회 앞 등에서 반(反)FTA 집회를 열겠다고 27일 신고했으나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경찰은 공공안녕질서에 대한 위협, 교통체증 우려, 시설보호 요청, 이전에 신고된 다른 집회 등을 금지 이유로 들었다.
범국본 등은 지난 15일에도 신고를 냈으나 경찰은 폭력집회와 교통체증 우려 등을 들어 이틀 뒤 금지 조치를 통보했었다.
금지 통고가 2차례 내려진 상태에서 법정 신고 시한(집회 48시간 전)이 지나감에 따라 범국본 측이 합법적으로 집회를 여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범국본은 경찰의 금지 통고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모인 농민 1만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도심 지역에서 집회와 행진을 강행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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