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의 차량 및 빈집털이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8일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K군(16·경남 사천시) 등 10대 5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길가에 주차돼 있던 박모(36) 씨의 아토스 차량 문을 강제로 열어 현금 23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현금 26만 원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동부경찰서는 27일 빈집에 들어가 옷,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C군(15·동구 신암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6)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14일 오전 11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이모(45·여) 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과 점퍼 등 78만 원 상당을 훔치고, 같은 달 22일 오후 10시쯤 동구 신암4동 한 병원 응급실 앞에서 125cc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상현·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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