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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 '도핑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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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DAGOC)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참가 선수들에게 '도핑 주의보'를 발령했다.

DAGOC은 27일(현지시간) 메인미디어센터(MMC)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금지약물 반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DAGOC이 계획중인 약물검사 횟수는 1천200회 이상이다. 4년 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860여회보다도 무려 40% 이상 증가된 횟수다.

특히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혈액채취를 통해 약물복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때 전면 혈액검사를 실시했지만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는 소변검사만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소변검사는 첨단 개발된 금지약물을 가려내지 못해 혈액검사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또한 DAGOC은 과거 약물검사를 입상자에 한해서만 실시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전에 무작위로 선수를 지명해 사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약물 근절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아시안게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 셈이다. WADA는 29일 아시안게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약물 폐해와 약물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한국선수단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태릉선수촌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40여일에 걸쳐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약물검사를 실시했으나 양성반응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태릉선수촌은 각 종목별로 약물검사에 대한 교육과 자료도 배포해 선수들이 충분히 인식한 만큼 대회 기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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