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8일 대구한의대 앞 원룸 관리인으로 이 학교 대학생 44명으로부터 학자금 대출금과 이중 계약한 전세금 등 3억 원을 챙겨 잠적했던 이모(28·여) 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
이 씨는 한의대 앞 4층짜리 원룸 소유주의 며느리로 원룸 지하에서 PC방을 운영하며 김모(24) 씨 등 대학생들에게 접근, "친정에 돈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주면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학자금 대출금과 이중 계약한 전세보증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여 일간에 걸쳐 이 씨의 소재를 계속 추적하다 부산 해운대에서 3일간의 잠복끝에 남편과 함께 한 모텔에 있던 이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외제차를 이용해 도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산서 이종국 수사과장은 "챙긴 돈의 사용처에 대해 추궁을 했으나 '생활비로 사용했다.'는 진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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