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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거 "앙리가 올해의 선수 받았어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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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웽거 감독이 파비오 칸나바로의 수상으로 막을 내린 '유럽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를 놓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웽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티에리 앙리가 발롱도르를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결과"라며 "앙리의 진가가 또 한번 간과됐다"고 강조했다.

앙리는 이번 투표에서 칸나바로와 잔루이지 부폰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3년에도 2위에 오르는 등 아직까지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뽑히지 못했다.

웽거 감독은 "기자단들이 오직 월드컵 성적만을 보고 투표를 했다"며 "내 생각에는 월드컵에서 보이는 것은 축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탈리아가 토고나 한국과 경기를 했을 때 칸나바로가 좋은 경기를 했다던가 앙리가 뛰어난 경기를 치렀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3주간 치러지는 월드컵보다는 프리미어리그 같은 큰 리그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활약을 가지고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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