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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 유치, 브리즈번과 운명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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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놓고 호주 브리즈번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구가 지난 달 29일 모나코에 있는 국제육상연맹(IAAF) 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2일 현재 5개도시가 2011년 대회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유치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구와 브리즈번, 모스크바(러시아)는 이미 유치신청서를 낸 상태이고 발렌시아(스페인)와 스위스(도시 미정)가 유치신청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라는 것. 당초 유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두바이(UAE)와 카사블랑카(모로코), 미국(도시 미정)은 유치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대구는 내년 3월 케냐 몸바사에서 유럽과 비유럽 지역으로 나눠 2011년과 2013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는 IAAF의 방침에 따라 비유럽 도시인 호주 브리즈번과 경쟁하게 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2007년 일본 오사카, 2009년 독일 베를린으로 결정돼 있어 2011년 대회는 비유럽에서 열리게 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유치신청서 접수를 위해 IAAF 사무국으로 간 직원들이 돌아와야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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