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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국-최용대 '시와 그림의 만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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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나고 시인과 화가가 손을 잡았다. 대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두 장르의 유사성과 상호 보완성 그리고 시인과 작가의 의기투합이 시와 그림의 만남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강현국 시인(대구교대 총장)의 시와 서양화가 최용대의 작품이 어우러진 '시와 그림의 만남-3N day'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강 시인이 매일신문 '시와함께'란에 연재했던 우리나라 유명

시인들의 시 20점과 자신의 시 18점을 포함한 38점에, 스스로의 작업을 '삶과 죽음 사이의 언어'라고 명명하는 작가 최 씨의 그림을 곁들인 것이다.

최 씨는 평소에도 주요 소재인 나무나 두 개의 손 곁에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의 시 한 구절을 깨알 같은 글씨로 꼼꼼하게 새긴다. 강 시인은 "작가 최용대가 김춘수 시인 사후에 출간된 시화집에 '언제나 가버린 날들은 눈물겹게 그립다'는 글을 남긴데도 주목했다"며 "그리움을 담은 시와 낯설고 모던한 그림의 만남을 눈여겨 봐달라"고 했다. 전시회에서 마련되는 여력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053)606-6114.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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