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학협회가 실시한 2006-2007 수학경시대회(AMC 8)에서 대전 문정중학교 2학년 김현화 양이 만점을 받아 최소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8일 미국 내 상위 5% 안에 드는 한인 영재들의 클럽인 '5%클럽'(회장 케빈 리) 에 따르면 미국 수학협회 주최로 지난달 14일 한국과 미국에서 14만명이 동시에 치른 2006-2007 AMC 8 시험 결과 김 양이 만점을 받는 등 한국과 동포 응시생들 다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노원구 중평초등학교 5학년 이민희 양과 서울 경복초등학교 5학년 유진선 군, 경기도 남양주군 별래초등학교 5학년 최종용 군, 노원구 불암초등학교 5학년 선동성 군도 김 양의 뒤를 이어 25문제 가운데 1~2개만 틀리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국방과학연구소 김준엽 연구원의 딸인 김현화 학생은 현재 대전서부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중 수학반에 소속돼 공부하고 있다. 토익시험에서도 860점을 받았으며 부산영재학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미국 수학협회는 내년 초 14만명의 성적을 분석해 발표하지만 5% 클럽이 시험에응시한 한국과 동포 학생 741명의 성적을 미리 분석해 이날 발표한 것. 리 회장은 "서울, 대전, 대구에서 영어로 시험을 치른 한국 학생들이 5%클럽에 든 재미동포 학생들과 겨뤄 상위 25위 안에 23위까지를 싹쓸이 해 '수학 강국'의 위상을 떨쳤다'고 말했다.
그는 "23명의 한국 학생 성적은 지난해 성적과 비교해 분석할 때 전체 상위 1% 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AMC는 미국의 최고 공과대학인 칼텍,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대학입학지원서에서 그 점수를 요구할 정도로 지명도가 있는 시험이다. AMC는 중학교 2학년 이하가 치르는 레벨 8을 비롯해 10(고1 이하), 12(고3 이하) , 레벨 12의 상위 5%와 레벨 10의 상위 1%가 참가하는 에이미(AIME), 수학올림피아드(USAMO)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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