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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재선임…"세계 100대 명문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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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의사 출신임에도 'CEO형 총장' 못지않은 뛰어난 대학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서정돈 총장이 차기 총장에 재선임됐다.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사장 권이혁)은 15일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현 총장을 임기 4년의 차기 총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법인은 "서 총장이 재임 기간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SCI) 순위를 세계 159위로 끌어올리고 반도체·휴대폰학과를 만들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연구·교육·특성화 부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점을 높이 샀다."며 재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서 총장은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합심해 최근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는데 내 공이 많은 것처럼 비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연구 영역에서는 이미 SCI 논문 건수가 연간 2500편에 달해 세계 100위권에 근접하고 있다."며 "바이오와 나노 분야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머지않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세계 100대 대학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일했던 서 총장은 지난 1997년 성균관대로 자리를 옮긴 뒤 2003년 2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서 총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2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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