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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 11살 연하 신부와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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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33)가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11살 연하의 신부 이지영(22)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의 사회는 개그맨 박준형이 맡았으며, 가수 거미가 축가를 불렀다.

특히 1996년 탈북해 현재 국가안보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장해성 씨가 주례를 맡아 눈길을 모았다.

장 위원은 "주례는 난생 처음이라 난감해서 여러 차례 결혼식을 다니며 주례사를 들어봤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내 방식대로 하겠다"면서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가정이 건강해야 된다. 두 사람이 서로 믿고 사랑하며 잘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임하룡, 홍록기, 서경석, 지석진, 윤택, 김형인을 비롯한 동료 개그맨들이 참석해 박성호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2003년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 축제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내년 1월에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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