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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성근 감독, 이승엽에 타격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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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거포'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내년 1월 SK 와이번스 사령탑으로 복귀한 '스승' 김성근(64) 감독에게 타격 지도를 받는다.

SK는 17일 이승엽이 내년 1월14일부터 일본 고지현 시영구장에 설치하는 팀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고향 대구에서 강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있는 이승엽은 SK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15일부터 요미우리 캠프가 있는 미야자키로 이동하기 전까지 열흘 정도 SK 캠프에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SK 캠프 훈련은 지난 2003년 시즌 후 일본에 진출 후 타격폼을 교정해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은 김성근 SK 감독과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해 이승엽 소속팀이었던 롯데 마린스 타격 인스트럭터로 개인 지도를 해줬고 이승엽은 그 해 30홈런에 이어 올 해 요미우리 4번 타자로 41개의 홈런 등 맹활약하는 등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김 감독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지난 해 롯데 정식 코치로 선임됐던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 후 조범현 감독이 지휘봉을 놓은 SK 감독으로 선임됐고 이승엽의 요청에 따라 둘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SK 운영팀 김정준 과장은 "이승엽이 아직 훈련 기간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통보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25일까지 열흘 정도 훈련한 뒤 요미우리 캠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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