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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 꾸뻬 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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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꾸뻬'라는 이름의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비밀을 풀기 위해 떠나는 여행기다. 여행을 떠난 꾸뻬 씨가 행복을 발견하는 방식은 매우 사소한 관찰에서 시작된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대화, 호텔 바의 웨이터, 경호원, 술집 여자, 지나는 행인들의 얼굴 등 꾸뻬 씨는 매순간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과 말투에서 지금 이 순간 그들을 지배하는 삶의 의미를 읽어 내려간다. 여행을 통해 꾸뻬는 20여 개에 달하는 행복의 비결을 찾아낸다. 물론 새로운 비결은 없다.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지 않는다.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뻔한 이야기들인데도 이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됐다. 그만큼 사람들이 행복을 갈구하고 있다는 방증은 아닐까?

이 책의 결론과 마찬가지로, 바로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인지도 모른다. 느긋하게 앉아 신문을 읽고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평화로운 시간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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