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호엠엠아이·㈜새로닉스 본사 대구이전

LCD/DMB 등 영상기기와 휴대폰 LCD모듈을 개발·제조하는 (주)대호엠엠아이(대표 김종수)와 (주)새로닉스(대표 허전수)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두 업체는 최근 성서4차산업단지 용지분양을 계기로 본사를 대구에 이전, 사업확장과 구조개편을 할 계획이다.

대호엠엠아이는 본사가 경남 창원시에 있는 휴대폰 LCD모듈 및 인터페이스 회사로 노키아 1차 협력업체이며 올해 매출만 1천300억원에 이르는 알짜기업이다. 또 중국 위해, 구미, 수원에도 공장과 연구소를 갖고 있고 내년 1월 중국 천진에도 공장을 가동한다.

대호엠엠아이는 노키아 코펜하겐 연구소와 공동으로 고가기종에 적용되는 LCD모듈 및 제품슬림화에 대비한 핵심기술을 적용하는 반제품을 개발·양산할 정도로 기술력과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종수 대표는 "구미-창원공장을 연결하는 개발 및 제조거점 필요성때문에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에 본사가 있는 (주)새로닉스는 소형 디스플레이 완제품과 평판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올해 매출예상액은 400여억원. LCD TV, DMB, IPTV 매출이 3년내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S그룹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고 자금력도 있다.

새로닉스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부품분야와 완제품을 분리·육성하기로 했다.

김재원 새로닉스 과장은"대구는 LCD제품과 홈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분야로, 구미는 LCD부품 중심으로 사업을 분리해 경영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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