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본토에 주둔 중인 1개 공수여단의 쿠웨이트 파병을 승인했다고 익명의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26일 밝혔다.
이달 초 미 언론들은 국방부가 '예비병력'으로 3천여 명의 공수부대원을 쿠웨이트에 파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이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포트브래그에 주둔하고 있는 제82공정사단 제2여단을 새해 초 쿠웨이트로 이동, 배치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약 3천500명 규모의 이 부대는 쿠웨이트에 주둔하면서 필요할 경우 곧바로 이라크에 배치된다.
이 조치는 내전에 가까운 폭력사태가 계속되는 이라크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단기적으로 미군 병력을 증원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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