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 50분부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울릉·독도지역에는 28일 오전 9시 현재 25cm의 폭설이 내려 섬 전체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이 때문에 석포, 나리마을등 산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대부분 교통이 두절됐고. 읍지역과 북면지역을 연결하는 일주도로 20km구간도 교통이 두절된 상태다.
울릉군은 제설차 2대, 제설장비 5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일주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상과 해상에는 대설경보와 강풍·풍랑주의보가 동시에 내려 포항-울릉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이 통제돼 관광객 50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 울릉기상대는 앞으로 10∼20cm의 눈이 더올것으로 예보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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