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때아닌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발생한 군부대 집단 식중독 사고에 이어 대구 달성군 논공읍 대형 제조업체에서 직원 1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달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업체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직원 143명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호소, 이 중 6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일어난 구내식당은 위탁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1천 600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5일 점심부터 급식을 중단했다.
달성군보건소는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은 직원들 중 일부가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며 "점심을 먹은 직원 1천4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칼과 도마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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