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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립박수 받다'…첫 골·첫 어시스트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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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레딩의 설기현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박지성은 14일 오전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마침내 국내 팬들이 기대하던 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 몸 맞고 굴절된 뒤 상대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제대로 맞지 않아 박지성의 앞으로 왔고 박지성은 지체없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박지성은 2분 뒤 오른 측면에서 자신감있는 드리블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시절 팀 동료였던 윌프레드 보우마를 제친 뒤 마이클 캐릭에게 연결했고 캐릭이 골로 연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박지성은 전반 35분에도 볼을 차단, 캐릭의 크로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골로 연결되는 득점에 관여,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이 후반 20분 루이 사아와 교체돼 나오자 7만6천여명의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과 캐릭의 활약 등으로 맨유는 3대1로 승리, 위건을 4대0으로 대파한 첼시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톱을 장식하며 '초반에 골을 뽑았고 경기 내도록 활발히 움직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영표는 15일 오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영표는 공·수에 걸쳐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고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도 날렸다. 그러나 토튼햄은 뉴캐슬에 2대3으로 패배했다. 이에 앞서 열린 레딩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설기현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양 팀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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