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16일 2007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오류로 20여 분 동안 전체 응시자가 모두 합격자로 나타난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정시 가군 합격자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나, 이날 오후 8시 17분부터 8시 38분까지 21분 동안 응시자 누구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합격자 조회를 할 경우 '합격'한 것으로 표시됐다는 것.
경북대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뒤 17일 오전 10시 40분쯤 전산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경북대 측은 "정보전산원이 정시모집 나군 프로그램을 처리하던 중 가군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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