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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지역연합회 전국 두번째로 곧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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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구·경북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역연합회가 탄생한다.

박노화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표로 한 발기인 20여 명은 다음달 1일 창립 총회를 열고 중기조합 대구·경북연합회 탄생을 공포한다.

이날 총회에는 평소 협의회 성격의 모임을 가져왔던 기계조합과 섬유직물조합, 콘크리트조합, 공구상조합 등 50여 개 지역의 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해 연합회 회장을 선출하고 각종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회장으로는 정태일 기계조합 이사장(한국OSG 대표)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역연합회가 출범하면 현재 대구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인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이어 제3의 대구 경제 대표 단체가 출범하는 셈이다.

이번 연합회 결성은 '5개 조합만 참여하면 연합회 결성이 가능하다'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가능해졌다. 현재 전국적인 지역연합회로는 지난해 8월 생긴 광주·전남연합회가 유일하다.

한 조합 이사장은 "이번 지역연합회 결성으로 지역 기업들이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중앙에 건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며 "여러 업종이 모인 지역연합회는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건의나 애로 사항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연합회 사무실은 당분간 기계조합이나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의 빈 공간을 활용하고 지역연합회가 체계적인 성격을 갖추면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회 옆 300여 평의 여유 공간에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행정적인 지원은 당분간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서 맡기로 했다.

남명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총회에서 의결된 안을 바탕으로 대구시에 인가 신청을 하면 신청 3주 안에 인가가 완료돼 정식 설립이 된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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