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과정에서 지역변호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뭘 해야 될지 알게 됐습니다. 변호사들이 처한 어려움을 어루만져주고 대구변호사회의 위상을 재확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2일 제48대 대구변협 회장으로 선출된 허노목(54·사시 29회·사진) 변호사는 "치열한 경선으로 회원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 회원들을 위한 대구변호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허 신임회장은 "변호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허 및 등기, 노무업무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개인회생, 파산대리제를 홍보하고 소액사건대리제를 도입, 대구변협이 이익단체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다가가는 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홍보이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가 변호사들에 대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를 충분히 반영, 지역사회의 목소리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변호사 업계의 불황에 대해 그는 "전반적으로 변호사 업계가 불황이지만 대구는 개업 기피 1순위로 꼽힐 만큼 사정이 더 어렵다."며 "변호사들에게 요구되는 공익적인 의무만큼 변호사들의 업무 영역을 수호하고 권익을 신장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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