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포도·대추 주산지로 8천여 경산 과수농가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산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산의 7개 회원 농협은 최근 과수조합 공동법인을 만들어 농림부에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산지유통센터 건립 사업과 운영 주체를 맡기 위해 유통센터 부지 제공과 건립비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과수조합 공동법인을 결성한 것.
경산시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로 농림사업 국비 지원을 받아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지원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균특회계 지원대상이 확정되면 사업비 28억 원 중 국비 40%와 시비 40%를 지원하고, 운영을 맡게 될 사업 주체는 나머지 20%를 부담하는 계획을 세웠다.
유통센터 부지는 사업 주체가 확보하도록 했다.
그동안 경북의 과실 주산지인 경산에는 농산물 유통인프라가 전혀없어 현대화 된 집하·선별·저장·포장 시설을 갖춘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요구하는 과수농가와 농민단체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경산은 전국 과일 생산량 중 대추 35%, 복숭아 10%, 포도 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농협과 농민단체는 경주시의 경우 건립된 산지유통센터 사업비 100억 원을 전액 시에서 부담한 사례를 들어 경산시가 건립비 예산 중 50% 선에서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택 경산시 농축산과장은 "예산 사정으로 시비 40% 이상은 부담하기 힘든 실정이며, 산지유통센터 운영 주체의 20% 자부담은 전국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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