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앞두고 경북도내 재래시장에서 1만 원권 위조화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포항 북구 죽도동 노점상에서 1만 원권 위조지폐 1매와 택시요금으로 지불된 돈 가운데 2매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9일에도 영천 완산동 신시장에서 모두 8매의 위조지폐가 발견돼 상인들이 신고하는 등 이틀 새 11매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1만 원권 위조지폐는 색깔이 흐리고 세종대왕 인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은색 점선이 검게 나오는 등 상태가 조잡한 것으로 미뤄 컬러복사기나 스캐너로 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설 대목을 앞두고 도내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조지폐가 추가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특별전담반을 꾸려 수사를 강화하는 한편 용의자 몽타주(사진)를 작성해 배포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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