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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18일 '지하철참사 4주기 행사'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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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손학규 '참석'…이명박·박근혜 '조화'

설날이자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참사 추모행사가 열리는 18일 여·야 주요 대표 및 대선주자들이 대구에 집결, 설 지역 정국을 달군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오후 3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 4주기 행사에 참석,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해 3주기 행사 추도사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당 대표가 참석해 추도사를 했으며 올해는 박 전 대표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이어서 조화와 추모 메시지로 참석을 대신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라 대구를 방문했던 또 다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18일 행사에 는 참석하지 않고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강 대표는 추모행사 하루 전인 17일 대구에 미리 도착, 당 관계자들과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지역의 주요 당 인사들을 만날 지역민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역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도 이날의 지하철 참사 추모행사에 참석, 지역민들을 만난다. 손 전 지사의 이번 방문은 올들어서 두 번째다. 그는 지난 달 18, 19일 이틀동안 대구를 찾아 한나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과 지신의 지지모임 인사들과 만나는 등 활발한 지역 대선행보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손 전 지사의 이번 추모행사 참석은 지하철 참사희생자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지난 해 추석 때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지하철 참사현장인 중앙로역을 찾아 추모한 뒤 희생자 가족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인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한나라당 인사들과 함께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기수 당 최고위원도 이번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장상 민주당 대표는 당초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당 사정으로 조화로 대신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14일 전당대회를 치른 직후여서 추모 행사 참석자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정세균 신임 당 의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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