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20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찬석(67.비례 대표) 의원을 임명했다. 임명의 가장 큰 이유는 박 의원의 '경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재형의원도 최고위원에 지명됐다.
정 의장은 지난 18일 대구에 머물던 박 의원에게 전화로 최고위원을 맡아줄 것을 권유하며 "당이 어려울 때 '경륜'있는 분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측은 전했다. 실제로 정 의장은 당직개편을 하면서 사무총장(송영길 의원), 대변인(최재성 의원) 등 40대 인사를 대폭 기용해 경륜있는 중진급 인사들의 중용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박 의원은 대구·경북의 유일 현역의원이고, 교육계 혁신에 앞장선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하지만 박 의원은 정 의장의 최고위원직 제의에 선뜻 응하지 않았다. 나이가 많아 제대로 해낼지 의문이고, 최근 공석이 된 대구시당 위원장직도 겸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부담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대구시당 운영위원장단이 박 의원의 최고위원 지명에 대해 만장 일치로 찬성함에 따라 결국 박 의원이 이같은 지역 당원들의 뜻을 받아들였다는 것.
박 의원은 21일 최고위원 제의 수락 뒤 "당이 구심점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 현안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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