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잠시 주춤했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월 들어 껑충 뛰어올라 체감경기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대구·경북 중소제조업체 187개사를 대상으로 3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중소제조업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7.3으로 나타나 2월(72.6)보다 14.7 포인트 급상승했다. 이는 최근 들어 국내 수요가 증가할 거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항목이 지난달에 비해 오른 가운데 특히 생산(93.3←2월 76.3)과 내수판매(91.5←2월 75.5), 경상이익(82.2←2월 69.1)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2개월 연속 전국평균을 밑돌던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도 1월에 71.2%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7%p 상승해 전국평균(69.5%)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2월 중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72.6로 1월(78.2)에 비해 다소 내려간 수치를 기록했었다.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란 중소제조업의 경기전반을 예측하는 지수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상승, 100 이하는 경기하강을 전망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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