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상 대표는 6일 "민주당이 정개개편의 중심에 서야 한다. 동생이 형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무리 한국에 정당들이 새로 생겨나고 없어지고 하면서 다 잘난 맛에 살지만 50년 전통의 민주당 역사를 따라갈 당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나라가 균형있게 발전하려면 양대 정당이 바로 서야하는데 지금 그 한쪽이 무너졌다."며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만 행동했기 때문에 국민이 등을 돌린 것이며 얼치기 중도, 얼치기 좌파를 했기 때문에 국민이 믿지 않았다."며 열린우리당을 겨냥했다.
장 대표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초승달이고 한나라당은 만월이다. 초승달은 자고 나면 커지기 때문에 2007년 상반기를 넘어서면 한나라당은 보이지 않고 민주당은 잘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당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현 김성현 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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