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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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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연예인들의 자살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우울증보다 2.5배 더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병이 있다. 조울증(躁鬱症)이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일 오후 11시 '우울하거나 흥분하거나, 위험한 감정기복 조울증'을 방송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조울증의 사회부담지수는 암보다 높다. 100명당 2, 3명 꼴로 발병한다는 조울증은 우울한 증상만 오는 우울증에 비해, 흥분 상태나 과도하게 기분 좋은 상태와 우울 상태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조증(흥분) 상태에서 다시 우울한 상태로 넘어가게 될 때 자살률은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청소년기에 발병할 확률이 우울증보다도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제작진은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조울증이라는 병에 대해 인식 부족과 편견이 만연한 것은 물론, 정신과 의사조차 우울증으로 쉽게 진단해 잘못된 치료를 하거나 병을 더 키워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 비율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7년간 우울증인 줄 알았던 최모 씨가 사실은 조울증으로 밝혀진 사례 등을 소개하며 조울증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에 의한 자살을 막는 방법도 살펴본다.

제작진은 "조울증은 방치하면 위험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에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면 꾸준한 약물복용만으로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확률이 높은, 치료가 비교적 용이한 질병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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