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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검마산 채취 고로쇠 수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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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이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영양지역 특산물인 검마산 고로쇠 수액은 올 겨울 이상 고온 때문에 열흘 일찍 생산돼 요즘이 최대 생산철.

검마산에서는 요즘 나무마다 2∼3개씩의 구멍을 내고 고무 호스를 꽂아 수액을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이 한창이다.(사진)

이곳 6명의 농민들은 지난 1991년 고로쇠 작목반으로 출발해 지금은 (주)검마산(대표 이대규, 054-682-9905)이라는 고로쇠 수액 채취 전문 영농법인을 만들었다.

이들은 농한기 검마산 일원 1만여 그루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농가당 1천여 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대규(38·영양 수비면) 대표는 "검마산은 다른 산에 비해 산세가 험준해 작업하기가 어렵지만 품질만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영양군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이 무공해 청정 식품으로 일반 천연수에 비해 마그네슘이 8배, 칼륨이 100배, 칼슘이 16배 가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고로쇠 수액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사업비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신선하게 마실 수 있는 저온저장고와 수액포장 시스템을 갖추고 소량용기 생산라인도 구축한 상태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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