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장사를 하는 노부부에게 약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금품을 털어 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율동 유모(67) 씨 부부가 12일 밤 10시 쯤 찾아온 낯선 50대의 남자로부터 음료수를 건네 받아 마신 후 정신을 잃었다가 다음 날 오후 이웃주민에 발견돼 대구 동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은 13일 함께 소 장에 가기로 한 유 씨가 부부가 나타나지 않아 집을 방문했다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부부를 발견했다.
유 씨 부부는 잠에 골아 떨어지자 음료수를 건넨 남자가 현금 240여만 원을 털어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인이 유 씨 부부에게 건넨 음료수 병을 수거할 정도로 치밀했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