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 8회 영양 옥녀봉장승제가 오는 19일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구주령 옥녀봉 소공원에서 열린다.
영양 수비면 청년회(회장 정유섭)가 주관하는 이 장승제는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장승 앞에서 김진구 수비면장의 강신제배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정유섭 회장은 "고추장승 및 송이장승은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제작돼 영양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녀는 조선 인조 때 공무수행 중 꽃다운 나이에 객사한 여성으로 옥녀의 사당이 지난 95년 도로공사로 헐리자 지난 2000년 장승을 세워 기리고 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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