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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무단횡단·과속운전 '무기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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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의 주원인인 무단횡단과 과속운전을 뿌리뽑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15일 현재 무단횡단으로 숨진 사망자는 2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9명의 절반 가까이 되는데다 지난해 같은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32건, 무단횡단 사망자 7건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또 과속운전의 경우도 신호위반 등으로 이어지면서 주요 사망사고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이달 말까지 무단횡단·과속운전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대시민 홍보 활동을 벌여 교통질서 의식을 향상시킨 뒤 다음달부터 무기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노인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가 많은 만큼 대구 노인시설 2천117곳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 교육 및 교통정보센터 초청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야광 지팡이 등도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현수막과 포스터 등을 주요 교차로나 사망사고 다발 구간, 무단횡단 상습 구간, 아파트 등 다중시설 등에 부착해 홍보하고, 대구시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아 5월 중 가드레일 등 무단횡단 방지 안전시설을 950m 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식 무인단속장비를 동원, 경찰서별 과속이 많은 지점을 선정해 하루 3, 4곳씩 순환 단속을 실시하고, 24시간 단속 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김기덕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단속 장소 주변에 예고표지판을 설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미노출 단속에 따른 민원 사례도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도움없이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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