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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교수 17명 "구미공단 제2도약 우리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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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은 전국 최대의 첨단 IT분야 집적지임은 분명하지만, 이젠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걸 우리가 해낼 겁니다."

구미공단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금오공과대학교의 두뇌들이 뭉쳤다. 주인공들은 금오공대 지역혁신센터에 모인 17명의 교수들. 전자, 컴퓨터, 기계공학의 석학들인 이들은 요즘 구미공단의 현실을 정밀진단, 문제점을 분석한 뒤 미래를 구상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김상희(47·금오공대 DTV 연구소장) 교수는 "구미공단의 현실을 볼 때 앞날이 쾌청하지 않다."며 "5~10년 후를 겨냥, '세계속의 구미공단이 살아가야 할 길'을 연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지역혁신센터 교수들은 구미공단의 미래가 '고부가 가치 디지털TV 개발'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우수한 DTV 메이커와 관련부품 산업체를 비롯한 많은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DTV 및 융합기술 분야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것.

이영훈(47·전자공학) 교수는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정보전달이 DTV 융합기술을 이용해 전달되기 때문에 구미공단도 DTV 관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구미공단내 몇몇 기업체들과 협력,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선다.

김영식(48·기계공학) 교수는 "DTV 융합기술과 관련된 수준은 미국이 세계 최고 기술보유국이고 일본과 유럽이 서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1~1.4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어 하루속히 기술격차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상희 박사는 "기업들은 전통적 DTV보다는 융합형 DTV를 개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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